(시작하기전에..) 여기서 말하는 클럽은...
밴드가 공연하고 관객들이 춤출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주류를 파는 공간을 말함.
내가 영국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가장 강하게 느낀 충격은
바로 각 대학교마다 직접 운영하는 바나 클럽이 있다는것이다.
내가 영어연수생으로 있었던 브라이튼의 서섹스 대학교에는 학생회가 운영하는
East Slope Bar (이스트 슬롭바)와 Famler Bar (파머 바)가 있었고...
야간에는 Famler Bar옆에 Hottrack인가? (아마 지금 이름 바뀌었을지도...)
하여튼.. 이곳에 무도회장이 위치해 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서섹스 대학교에 재학중인 당시 플랫메이트 친구가 안데려다 줬으면 죽을때까지도 몰랐을지도...)
그에 비해 우리학교 '옥스포드 브룩스 대학교'는 더욱 강력한 밤문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교의 본진이라고 할수 있는 Headington (헤딩턴)쪽에는
세개의 바 [Harts Bar (하츠 바), Morals Bar (모랄스 바), the mez bar (더 메즈 바)]와 하나의 클럽[The Venue (더 벤뉴)]이 운영중이고 (추가로.. 스포츠센터에 스포츠바라고 있는데.. 거긴 스포츠센터운영이다. [학교소속인듯...])
교육대학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하코트힐에는 작지만 그래도 할건 하는 하코트힐 바 (Harcourt hill Bar)가 자리잡고 있다.
그에 비해... 경영대와 공대가 자리잡고 있는 위틀리 (Wheatley) 캠퍼스에는 한때 '바'가 있었지만 지금 그자리는 Costa (커피전문점)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안타까운 전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위틀리에서 술마시러 나오려면 상당히 걸어야한다. 뭐 그래봤자 다들 학교운영 시내버스 (Brookes Bus) 타고 죄다 시내 나와서 마시겠다만...)
내가 우리나라에서 전문대 다닐때라면.. 주류를 학교안에서 보는것은
학교축제때 주점외 몰래몰래 반입했던것 말고는
죄다 학교앞으로 나가서 단골호프집이나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의 세상속으로 풍덩 빠진적이었는데...
여기서는 학교내에서 이렇게 대놓고 (학생회가 운영을 한다) 밤문화를 즐기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애들이 시내에 있는 펍이나 클럽을 안가는것도 아니고...
(학교학생회 클럽이 아마추어라면... 시내에 있는 클럽들은 프로라고 해야할까나..)
자 이정도 사전 정보는 충분할듯..
이제 문제의 '무도회장'증발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나...
우리 옥스포드브룩스는 개교 15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 모든 캠퍼스의 건물을 현대화하고 신축하는
Space to Think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그동안 헤딩턴 캠퍼스에 있던 공대가 몇년전 위틀리 캠퍼스로 이전했다.
학생회또한 마찬가지다.
학교에서는 아마 학생회를 2011년 새청사로 이전하는것을 목표로 현대화 계획을 수립중인듯 한데...
이 계획에 학생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것이다.
바로 학교 밤문화의 중심인 무도회장, 더 벤뉴 (The Venue)가 새로운 계획에 빠져버린것이다.
여기서 잠깐 더 벤뉴 (The Venue)에 대해서 더 설명을 하자면...
학생회 주관 밤 클럽나이트의 수요일 Peach 와 금요일 Pleasuredom이 여기서 펼쳐진다.
특히 Peach는 다른 클럽나이트에 비해서 비중이 큰 행사 (매주마다 테마를 달리하여 진행된다.)
주말이나 클럽나이트가 없는경우에는 외부 투어하는 밴드들이 이곳을 빌려서 공연을 한다.
(우리나라도 가끔 콘서트할때 공연장이 00대학교 00관 으로 뜨지 않는가... 비슷한 개념...)
이 문제가 공론화 되기 시작한것은 지난 3월쯤이 된듯하다. 아주 잠잠히...
그러다가 시험이 끝난 지난 5월쯤에 학생회에서 대대적으로 홍보에 들어갔고
인터넷을 통한 서명운동, 페이스북에 관련주제를 토론하는 그룹(우리식으로 하면 카페) 개설, 지난 오픈데이 (입학희망자들을 초대하여 학교를 소개하는 행사)에는 입학희망자들에게 설문조사까지 한듯하다.
7월에 이전 학생회회장단의 임기만료로 인하여 새로운 학생회 회장단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쉽사리 사그라 들지 않을듯하다. 오히려 더 뜨거워졌으면 뜨거워졌지... (새학생회도 대대적인 홍보중)
만약 더 벤뉴 (The Venue)가 없어진다면 클럽기능은 기숙사내에 있는 모랄스바 (Morals Bar)가 인수를 할듯 한데... 모랄스바는 더 벤뉴보단 규모가 작은 편이고 가장 큰 단점은 헤딩턴쪽에 있는 브룩스 기숙사 학생들이 접근하기는 좋지만 그외 대중교통을 통해서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위치라는것이라는것이 단점이다.
참고로... 내가 기숙사에서 살고 있을때 모랄스바에서 술마시자고 한국애들 부르면 아무도 안왔다... 오기 귀찮고 멀다구... 그래서 마지노선이 더 벤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Harts Bar(하츠바)였다.
우리나라로서는 차마 상상도 하기 힘든일이지만...
어쨋든 이건 내가 속한 대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는 참 오묘한 상황이다.
아직 자세하게 학교가 어떤 식으로 그공간을 개조할지는 모르겠다만... 신문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도서관과 강의실 공간이 확대될듯한다.
과연 이공간... 살려야 하는가 아님 죽여야 하는가?
나.. 잘 모르겠다. 쩝쩝... 학생회강당이라는 공간이 학생회관에 거의 있는것 처럼
이 공간도 그런식으로 생각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에구.. 그렇지만 사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쩝쩝쩝...
간만에 댓글을 기다리는 포스트 였음...
관련 신문기사: Fight to save concert venue (Oxford Times [옥스포드의 지역신문])
밴드가 공연하고 관객들이 춤출수 있는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주류를 파는 공간을 말함.
내가 영국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가장 강하게 느낀 충격은
바로 각 대학교마다 직접 운영하는 바나 클럽이 있다는것이다.
내가 영어연수생으로 있었던 브라이튼의 서섹스 대학교에는 학생회가 운영하는
East Slope Bar (이스트 슬롭바)와 Famler Bar (파머 바)가 있었고...
야간에는 Famler Bar옆에 Hottrack인가? (아마 지금 이름 바뀌었을지도...)
하여튼.. 이곳에 무도회장이 위치해 있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서섹스 대학교에 재학중인 당시 플랫메이트 친구가 안데려다 줬으면 죽을때까지도 몰랐을지도...)
그에 비해 우리학교 '옥스포드 브룩스 대학교'는 더욱 강력한 밤문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교의 본진이라고 할수 있는 Headington (헤딩턴)쪽에는
세개의 바 [Harts Bar (하츠 바), Morals Bar (모랄스 바), the mez bar (더 메즈 바)]와 하나의 클럽[The Venue (더 벤뉴)]이 운영중이고 (추가로.. 스포츠센터에 스포츠바라고 있는데.. 거긴 스포츠센터운영이다. [학교소속인듯...])
교육대학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하코트힐에는 작지만 그래도 할건 하는 하코트힐 바 (Harcourt hill Bar)가 자리잡고 있다.
그에 비해... 경영대와 공대가 자리잡고 있는 위틀리 (Wheatley) 캠퍼스에는 한때 '바'가 있었지만 지금 그자리는 Costa (커피전문점)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안타까운 전설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위틀리에서 술마시러 나오려면 상당히 걸어야한다. 뭐 그래봤자 다들 학교운영 시내버스 (Brookes Bus) 타고 죄다 시내 나와서 마시겠다만...)
내가 우리나라에서 전문대 다닐때라면.. 주류를 학교안에서 보는것은
학교축제때 주점외 몰래몰래 반입했던것 말고는
죄다 학교앞으로 나가서 단골호프집이나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의 세상속으로 풍덩 빠진적이었는데...
여기서는 학교내에서 이렇게 대놓고 (학생회가 운영을 한다) 밤문화를 즐기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애들이 시내에 있는 펍이나 클럽을 안가는것도 아니고...
(학교학생회 클럽이 아마추어라면... 시내에 있는 클럽들은 프로라고 해야할까나..)
자 이정도 사전 정보는 충분할듯..
이제 문제의 '무도회장'증발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나...
우리 옥스포드브룩스는 개교 15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에 모든 캠퍼스의 건물을 현대화하고 신축하는
Space to Think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그동안 헤딩턴 캠퍼스에 있던 공대가 몇년전 위틀리 캠퍼스로 이전했다.
학생회또한 마찬가지다.
학교에서는 아마 학생회를 2011년 새청사로 이전하는것을 목표로 현대화 계획을 수립중인듯 한데...
이 계획에 학생회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것이다.
바로 학교 밤문화의 중심인 무도회장, 더 벤뉴 (The Venue)가 새로운 계획에 빠져버린것이다.
여기서 잠깐 더 벤뉴 (The Venue)에 대해서 더 설명을 하자면...
학생회 주관 밤 클럽나이트의 수요일 Peach 와 금요일 Pleasuredom이 여기서 펼쳐진다.
특히 Peach는 다른 클럽나이트에 비해서 비중이 큰 행사 (매주마다 테마를 달리하여 진행된다.)
주말이나 클럽나이트가 없는경우에는 외부 투어하는 밴드들이 이곳을 빌려서 공연을 한다.
(우리나라도 가끔 콘서트할때 공연장이 00대학교 00관 으로 뜨지 않는가... 비슷한 개념...)
이 문제가 공론화 되기 시작한것은 지난 3월쯤이 된듯하다. 아주 잠잠히...
그러다가 시험이 끝난 지난 5월쯤에 학생회에서 대대적으로 홍보에 들어갔고
인터넷을 통한 서명운동, 페이스북에 관련주제를 토론하는 그룹(우리식으로 하면 카페) 개설, 지난 오픈데이 (입학희망자들을 초대하여 학교를 소개하는 행사)에는 입학희망자들에게 설문조사까지 한듯하다.
7월에 이전 학생회회장단의 임기만료로 인하여 새로운 학생회 회장단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쉽사리 사그라 들지 않을듯하다. 오히려 더 뜨거워졌으면 뜨거워졌지... (새학생회도 대대적인 홍보중)
만약 더 벤뉴 (The Venue)가 없어진다면 클럽기능은 기숙사내에 있는 모랄스바 (Morals Bar)가 인수를 할듯 한데... 모랄스바는 더 벤뉴보단 규모가 작은 편이고 가장 큰 단점은 헤딩턴쪽에 있는 브룩스 기숙사 학생들이 접근하기는 좋지만 그외 대중교통을 통해서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위치라는것이라는것이 단점이다.
참고로... 내가 기숙사에서 살고 있을때 모랄스바에서 술마시자고 한국애들 부르면 아무도 안왔다... 오기 귀찮고 멀다구... 그래서 마지노선이 더 벤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Harts Bar(하츠바)였다.
우리나라로서는 차마 상상도 하기 힘든일이지만...
어쨋든 이건 내가 속한 대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는 참 오묘한 상황이다.
아직 자세하게 학교가 어떤 식으로 그공간을 개조할지는 모르겠다만... 신문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도서관과 강의실 공간이 확대될듯한다.
과연 이공간... 살려야 하는가 아님 죽여야 하는가?
나.. 잘 모르겠다. 쩝쩝... 학생회강당이라는 공간이 학생회관에 거의 있는것 처럼
이 공간도 그런식으로 생각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에구.. 그렇지만 사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쩝쩝쩝...
간만에 댓글을 기다리는 포스트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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