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느 방송사의 뉴스앵커입니다.
지금 한창 뉴스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튜디오가 있는 건물에서 화재경보가 우렁차게 울리고 있네요...
시청자들은 화재경보가 울리는지 알아채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 이럴때 당신의 선택은?

....

바로 이런일이 오늘 영국 채널4 12시 뉴스에서 일어났습니다.

과연 채널4앵커는 어떻게 행동하였는지 잠시 보실까용?



역시 화재경보앞엔 장사 없습니다요 ㅋㅋ...

(추신) 영국은 뉴스도 중간광고가 들어가기때문에 저런식으로 끊었다가 돌아오는게 가능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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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first for Channel 4 News (7월 23일, Channel 4 NEWS (I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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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호 | Jiho | 志好
2005년 겨울...

영국의 뉴스채널 하나가 문을 닫았었다.

사라진 채널의 이름은 itv NEWS CHANNEL...

영국 TV뉴스제작사인 ITN이 제작하여 itv의 브랜드로 운영되던 이 채널은

스포츠와 영화 그리고 미국 드라마등로 단장한 itv4에게 자리를 넘기며 그 짦은 생애를 마치게 되었다.

이렇게 되어 영국에서 제작하는 뉴스채널은 총 3개 (BBC NEWS 24, SKY NEWS, SKY SPORTS NEWS)로 줄어들었고 최근 세탄타스포츠뉴스가 (ITN에서 제작) 개국하면서 뉴스채널은 다시 4개로 돌어왔다.


ITV 뉴스채널이 사라진 약 3년이 지난 다음주 월요일...

ITN은 몇년전 영국인의 기억속으로 사라진 어느 뉴스프로그램을 부활시킨다.

itv NEWS AT TEN 진행자 (출처: itv홈페이지 http://www.itv.com/News/Ten/default.html)


"NEWS AT TEN"...

이 프로그램은 ITN과 ITV뉴스의 상징이라고 볼수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KBS뉴스9나 MBC뉴스데스크의 브랜드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해야할까나?

(하긴... 내가 영국에 올땐 ITV가 10시 30분에 뉴스를 보내주던 때라 이뉴스의 위력은 잘 모르겠다)


게다가 부활하는 이 뉴스의 진행자중 한명는 영국 최초의 흑인 뉴스 진행자이자 itv NEWS AT TEN 폐지직전 마지막 진행자였던 트레버 맥도널드 경 (사진 맨 오른쪽)이다.

(영국은 '앵커'라는 단어보다는 '뉴스리더'라는 말을 자주 쓰기때문제 '진행자'라는 표현을 사용)


아마 2006년부터 영국 생활하신분들은 그가 뉴스진행자일줄은 잘 모를것이다.

itv뉴스를 떠난뒤 그는 tonight이라는 시사메거진프로그램과 news knight이라는 시사풍자쇼 그리고 National Television Award라는 시상식등을 진행해왔다.

참고 : Trevor McDonald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Trevor_Mcdonald)

뭐 이걸 우리나라에 대입하자면 한동안 뉴스앵커를 떠났다가 2000년부터 다시 뉴스앵커석으로 돌아온 MBC의 엄기영앵커의 영국 예라고 볼수있다. (물론 트레버경과는 달리 엄기영앵커는 보도국장,보도본부장등의 요직을 맡아 은퇴했다가 돌아온 케이스라 약간 다르지만...)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ITV가 10시로 자사 전통 메인뉴스를 돌린 그 시간...

바로 그시간은 BBC의 메인뉴스라고 할수있는 BBC Ten O'clock News (10시뉴스)가 방송되는 시간이다.

맞다. itv가 전통적 뉴스시간으로 환원시키면서 영국의 대표뉴스 아니.. 전세계의 뉴스채널이라 할수 있는 BBC와 맞불을 놓은것이다.

(마치 SBS가 한때 8시에서 9시로 메인뉴스시간을 옮겼었던것 처럼)


지금 영국방송사의 심야메인뉴스 시간은

BBC one 10시 (10시뉴스), BBC TWO 10시 30분 (뉴스나이트), itv는 10시 30분부터 itv뉴스라는 이름으로 메인뉴스를 방송하고 있다.

(채널4와 five는 저녁7시가 메인뉴스시간)

게다가 30분간격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SKY NEWS까지 고려한다면

NEWS AT TEN의 부활은 ITN과 itv뉴스가 죽지 않았다는것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양대방송사의 텔레비전보도부분의 경쟁이 다시한번 뜨거워졌다는것을 의미할수있다.


itv뉴스채널의 폐국후 ITN과 itv의 대단한도전...

과연 시청자들은 10시 BBC대신 itv를 선택해줄것인가?

아니 그전에 시청자들은 그 시간에 오락과 영화프로그램 대신 뉴스를 선택해 줄것인가?


그들의 도전은 다음주 월요일 10시정각

itv뉴스가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고있는 빅뱅의 시계탑과 새롭게 리메이크된 전통적 NEWS AT TEN의 시그널송과 함께 시작된다.

(추신) NEWS AT TEN이 끝난뒤에 앵커가 주요뉴스를 정리한뒤 그날의 가쉽뉴스를 전해주던 And Finally는 이번 부활에서 빠진듯하다.

(참고사이트: itv NEWS AT TEN 홈페이지 http://www.itv.com/News/Ten/default.html)

(참고기사: 2005년이 묻어버린 옛 것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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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갑부를 꿈꾸는 예술경영과 미디어를 전공하는 늦깎이 학부생의 영국 옥스포드에서 텔레토비 영어로 살아가는 이야기 (주의) 옥스포드대학교 학생 절 대 아 님! by 지호 | Jiho | 志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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